해 질 녘 하늘 동시/ 이룻: 이정님 하늘이 좋아요 해지기 전 잿빛으로 가라앉는 하늘이 높은 빌딩 지붕이 보랏빛으로 덮여 가면 가슴에 싸아한 바람이 일고 한바탕 눈물로 쏟고 싶은 하늘이 이런 날 엄마는 사춘기래요 그래도 난 해질녘 하늘이 좋아요 엄마 가슴 같은 하늘이. ‘소확행’을 전하는 행복 투시도 삶이 팍팍하다 못해 흉흉한 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희구는 인지상정이다.

드라마틱한 페이소스에도 너무 자주 노출되면 피로감이 오기 마련이다. 한 잔의 차가 행복감을 주는 것은 맛 이전에 찻잔의 온기이다.

그런 따듯함이 그립고 도란도란 나누는 정담이 그리울 때,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마주하고 싶을 때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