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堂辱 (서당욕) 書堂乃早知 (서당내조지) 서당인줄 이미 일찍부터 알았으나 房中皆尊物 (방중개존물) 방안에는 모두 귀한 분들 뿐이로다. 生徒諸未十 (생도제미십) 학생은 모두 합쳐 열명도 안되는데 先生來不謁 (선생내불알) 선생은 나와서 인사조차 하지 않는구나..
辱孔氏家 (욕공씨가) 臨門老尨吠孔孔 (입문노방폐공공) 문앞에 늙은 삽살개가 컹컹 짓는데 知是主人姓曰孔 (지시주인성왈공) 주인놈 성씨가 공씨인줄 알겠노라 黃昏逐客緣何事 (황혼축객연하사) 황혼녁에 나그네를 쫓아내는 것은 대체 무슨까닭인고? 恐失夫人脚下孔 (공실부인각하공) 부인의 아래구멍(孔)을 잃을까 두려운건가?
可憐妓詩 (가련기시) 可憐行色可憐身 (가련행색가련신) 가련한 행색의 가련한 이몸이 可憐門前訪可憐 (가련문전방가련) 가련의 문앞에 가련을 찾아 왔네 可憐此意傳可憐 (가련차의전가련) 가련한 내 이 뜻을 가련에게 전하면 可憐能知可憐心ㅂ (가련능지가련심) 가련도 능히 가련한 이 마음 알아 주겠지 離別時 (이별시) 可憐門前別可憐 (가련문전별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