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와 법원 등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시절인 2024년 12월 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졌다. 홍 전 시장이 같은 해 3월 자신의 SNS로 설치 추진 소식을 알린 뒤 9개월 만이다.
시는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동상 설치를 추진했으며 약 6억원을 들여 높이 3m짜리 동상을 세웠다. 동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인 1965년 9월 그가 추수하며 웃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진보계열 정당들은 동상 설치 계획이 알려진 뒤 박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 등을 언급하며 반발해왔다. 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한 이들 단체는 동상이 설치된 후에는 철거를 지속해 시에 요구했다. 2025년 4월에는 주민 1만4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조례 폐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이 안건이 부결되며 동상 철거를 위한 근거 마련도 무산됐다.
반면 시는 박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있지만, 산업화정신 등에 대해서는 기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