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최원준 외야수가 경기 도중의 거친 행동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뒤 공식 사과를 했다.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에서 3회초 최원준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진루했다. 출루 직후 배트를 그라운드에 세게 내던지며 불만을 드러냈고, 1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보호 장비를 볼보이에게 건네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경기 내내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KT 주장 장성우가 선수들을 모아 “자기 기록 채우려고 기어 나왔느냐,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강하게 꾸짖는 장면이 보도됐다. 9회 말에는 최원준이 눈물을 닦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같은 날 기록 경쟁에서 레이예스가 2안타 차로 앞서며 최원준의 205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은 9회에 우전안타를 추가해 205안을 유지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원준은 12일 아내의 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불쾌감과 실망을 느끼셨을 야구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점을 명백한 잘못으로 인정...